터틀락 스튜디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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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 개요
미국의 게임 제작사. 본사는 캘리포니아 주에 있다.
2. 역사
2002년에 마이클 부스(Michael Booth)가 캘리포니아 주에서 설립했다.[1] 초기 카운터 스트라이크 시리즈를 만든 구즈맨과 클리프가 밸브 입사 후 이곳에 합류하면서 카스에 많은 관여를 하였고 그 결과물 중 하나가 컨디션 제로이다.
이후 레프트 4 데드의 개발을 시작하였고, 게이브 뉴웰 앞에서 레프트 4 데드를 시연해 그의 투자를 받아내는데 성공한다. 게임 발매 이전인 2008년, 밸브 코퍼레이션에 인수되어 사명을 밸브 사우스로 바꾸었고 레프트 4 데드를 출시한다. 그러나 밸브의 느린 개발 속도와 회사 간 소통의 부재를 이유로 터틀락 스튜디오는 큰 불만을 가졌고, 불화 끝에 레포데의 권리를 밸브에 넘기고 터틀락을 다시 돌려받는 조건으로 계약을 맺어 밸브는 터틀락 스튜디오를 분리 폐쇄시킨다.
2010년, 독립된 회사로서 회사의 창립자 중 2명이 함께 터틀락 스튜디오를 재건한다. 이후 THQ와 유통 계약을 맺고 오리지널 작품을 개발하고 있었으나, 첫 작품이 나오기도 전에 THQ가 도산했고, 이에 개발 중이었던 이볼브의 지적 재산권 자체를 터틀락 스튜디오에서 구매하려 하였으나 불발되어 테이크 투 인터렉티브가 구매하게 되었다.
2019년 3월 14일 공식 포럼을 통하여 워너 브라더스와 협업하에 백 4 블러드라는 제목의 4인 협동 플레이 좀비 슈터 게임을 개발한다고 발표하였다. 레포데의 정신적 계승작을 노리는 걸 감추지 않는 제목이 인상적. 특히 밸브에게서 독립할 당시 조건이 레프트 4 데드의 권리를 양도하는 것이라 직접 레포데의 후속작을 만들 순 없어, 아예 정신적 계승작으로 독자적인 세계관을 새롭게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. 기존 레프트 4 데드의 스캐빈지 모드와 서바이벌 모드를 까는 걸 볼 때 해당 모드들은 본인들의 의중이 반영되어 있지 않은 결과물로 보인다. 그러면서 이번에는 철저하게 캠페인과 PvP 중심으로 게임을 제작할 것이라 밝혔다.
3. 개발 철학
창업주들과의 인터뷰에 따르면 본 스튜디오의 개발 철학은 다음과 같다고 한다.
창업자들은 다들 협동 멀티플레이어 게임을 즐기며, 플레이어들이 서로 대항하는 대신 함께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열광적이다. 게다가, 협동이 경쟁적인 멀티플레이어 경험보다 더 재미있다는 것을 알았다. 예전에는 이런 종류의 게임이 잘 개발되지 않았다고 생각했고, 플레이어들이 목표를 혼자 완성하도록 장려했다. 그 결과 플레이어가 전략을 전개하고 다른 플레이어와 협력하는 게임을 개발하기로 했고 여기에 입각해 만든 게임이 레프트 4 데드와 이볼브이다.
4. 작품 일람
- 카운터 스트라이크: 엑스박스 이식
- 카운터 스트라이크: 컨디션 제로
- 카운터 스트라이크: 소스: 맵 제작 담당
- 레프트 4 데드
- 레프트 4 데드 2: 일부 DLC 제작
- 이볼브
- 백 4 블러드
5. 기타
자기들 게임에 애착이 강하지만 커다란 회사가 아니다 보니 유통사 의중에 크게 휘둘리는 게 불만인 모양이다. 이볼브가 스테이지 2 패치까지 진행하고 일주일에 한 번씩 패치를 하는 지원을 하고도 흥행하지 못하자 결국 쫒겨나듯이 이볼브에서 이탈하게 되었고, 이후 인터넷 방송에서도 아쉬움을 드러내었다. 미개발된 레프드 4 데드 2의 파이널 맵도 공개했다. 그리고 트위터에선 기존 레프트 4 데드의 아무도 하지 않는 잡다한 게임 모드들을 까면서, 본인들은 안 넣으려고 했는데 위에서 억지로 시켜서 넣은거 같은 의중을 보였다. 그래서인지 지금 만들고 있는 Back 4 Blood는 철저하게 캠페인과 PvP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.
카운터 스트라이크: 소스의 민병대(cs_militia) 맵의 뒷배경에 있는 헛간에는 터틀락의 로고가 있다.
[1] 나중에 퇴사하여 현재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에서 수석 프로듀서(Lead Producer)로 근무 중이다.